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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초도에덴민박
주변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손죽도

손죽열도의 중심섬이며, 섬의 모양은 삼각형이다. 임진왜란 때 녹도만호 이대원(>李大源)이 전사한 곳으로, 큰 인물을 잃어 크게 손해를 보았다고 하여 손대도(>損大島)로 불리다가 1914년 손죽도로 개칭하였다. 유적으로는 이대원 장군의 사당이 있으며, 주민들은 해마다 3월 3일에 제를 지낸다. 북서쪽 돌출부 끝에는 무인등대가 있고, 길이 1㎞되는 손죽해수욕장이 있다. 그 밖에 봉화산(>彼火山)은 손죽마을 남쪽에 있는 산으로 임진왜란때 녹도만호 이대원장군이 진을 치고 방위하면서 봉화를 올렸다고 한다.





  낭도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狼)자를 써서 낭도라 부르게 되었다. 주민들은 여우 모양보다는 아름다운 산이 있다는 여산마을로 불러지길 더 바란다. 섬의 동쪽에는 280m 상산이 있으며, 대부분이 낮은 구릉지로 되어있다. 해안선은 곳곳에 소규모의 만과 곶이 연이어져 있다. 그 만과 곶에 밀려오는 먼 바다의 거센 파도가 부딪히면서 내뿜는 물보라는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여수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26.2㎞ 떨어져 있고, 해안선 길이는 19.5㎞이다. 면적은 5.02㎢인 이 마을은 고즈넉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백야도

여수반도의 끝자락 가막만과 여자만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작은 섬. 백야도는 우리말 이름으로 흰 섬이다. 섬의 주봉인 백호산 정상의 바위들이 하얀 색을 띄어서 섬이 하얗게 보인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멀리서 보면 하얀 색 바위의 모습이 호랑이를 닮았고, 호랑이가 새끼를 품고 있는 모습이라 하여 백호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져 한때는 백호도라고 부르기도 했다. 백호산에는 봉수대와 백야산성이 있었고, 말을 사육하던 백야목장이 있었는데, 목장은 논과 밭으로 변하였고 백야산 성터와 산봉우리에는 봉화대의 기단 일부만 남아 있다.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

여수시 만흥동에 있는 만성리 바닷가로 가는 길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터널이 있다. 자연암반으로 된 터널이다. 일제강점기 일제가 조선인과 중국인을 노역으로 쓰며 만든 마래 터널. 강제 동원된 노역자들이 쇠망치와 곡괭이로 일일이 파낸 터널이다. 마래 산을 관통하는 마래 터널은 길이가 630미터이며, 높이는 4.3미터나 된다. 작업 도중 다치고 죽는 사고가 ‘흔한 일’이었던 비극의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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